산책 +60

2021. 8. 13. 15:59 from 自休

일어나자 마자
쌀을 씻어 밥을 안치고
아침 6시 30분
산책을 나간다.

바람이 느껴지는 게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로를 걸을 때는
신나는 댄스음악으로
몸과 마음을 깨워준다.

본격적인 산책로인
천변에 다다르면
햇살도 느끼고
바람도 느끼고
하늘도 올려다 본다.

오늘은
잘려간 나무위에
생긴
작은세계를 보았다.


매일 보는
오리 가족들도
점점 늘어난다.

그렇게
한바퀴 걷다보면
1시간 내외
5킬로 정도를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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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59

2021. 8. 13. 15:02 from 自休

매일 걷는 길이지만
길은 매일 다른 모습이다.
산책의 매력 중에 하나다.

천변을 걷고 있어서인지
요새는 부들이 많이 보인다.



달맞이 꽃도

산책이 끝날무렵
도로가에 고추를 말리는 모습을 보게되었다.
시골길 가다보면 길에 고추말리는 모습은 간혹 보았지만
도시에서,
도로 아님 인도와 도로 중간에
고추를 말리다니...
순간 환호를 했다.

이어진 '저 먼지는 어찌할까?' 라는 생각이...
고춧가루를 만들겠다는 그 뜻이, 의지가 대단하다고 할 밖에

참 예전에
새 아파트 로비에 고추를 널어 놓은 것을 본적이 있다.
그때도 신선했다. 오늘 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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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58

2021. 8. 11. 13:43 from 自休

오늘도 아침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 다녀오고 체중계에 올라간다. 

하기 싫은, 귀찮은 등 그동안 여러가지 핑계로 미뤄왔던 것들을 하루의 루틴에 하나씩 넣고 있다.

인바디를 체크하는 것도 그 중의 하나다.

확인하고 싶은 않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을 인정하는 것 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에 ...

그리고 나서 주섬주섬 산책준비를 한다.

아이폰, 에어팟, 키, 카드한장, 물병 이렇게 챙기고

마스크 하고 모자쓰고 집을 나선다.

그리고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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